[울산제일일보]고래관광 느낌이 좋다
울산고래축제2009-04-15조회3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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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 여행선 첫 항해, 울기등대 3.2마일서 참돌래떼 발견울산 남구청의 ‘고래바다 여행선’이 첫 항해에 나서 수천마리의 고래 떼를 발견, 성공적인 고래관광이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남구청은 고래바다 여행선의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하고 13일 오후 2시 장생포항에 입항해 처녀항해에 나섰다. 이날 시범항해 중 출항한지 40분 만에 울기등대 3.2마일 해상에서 1천500여마리의 참돌고래 떼가 발견돼 탑승객들의 탄성이 이어지는 등 고래관광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이들 돌고래는 여행선과 경주하듯 20분가량 배주위를 따라다니며 몇마리씩 떼를 지어 물위로 튀어 오르기도 하는 등 바다 위 장관을 연출했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오늘 고래바다 여행선의 처녀운항에서 이렇게 많은 고래 떼를 발견한 것은 남구가 고래탐사 관광지로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오늘 발견된 고래 떼는 고래관광사업의 길조라 생각하고 고래관련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고래바다 여행선은 귀빈실, 세미나실, 영화관실, 선상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운항 시 150명, 정박시 300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 취항식을 갖고 다음달부터 정식 운항에 들어간다. / 김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