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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울산고래축제]꿈.희망.자유...그 곳에 가면 고래를 만난다

관리자2016-06-20조회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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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7개 마당에 보고 먹고 즐길거리 가득

2016년 05월 25일 (수) 박철종 기자 bigbell@ksilbo.co.kr

 

 
▲ 고래는 꿈이고 희망이다. 인간에게 희망의 빛을 비춰주고 억압받지 않는 자유를 가르친다. 사진은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큰돌고래 수족관. 고래문화재단 제공

고래는 꿈이다.큰 바다 한가운데서 뿜어 올리는 물은 삭막한 인간세상에서 희망의 빛을 보는 것만 같다.

고래는 희망이다.큰 바다 한가운데서 유유히 유영하는 고래에게서 억압받지 않는 자유를 배운다.살아 숨 쉬는 고래의 집단유영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거친 숨소리 대신 대오를 이탈하지 않고 물살을 가르는 고래 떼는 공동체의 아름다움도 가르쳐준다.

   
▲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한 관광객이 돌고래 떼가 발견되는 동해바다를 응시하고 있다. 고래문화재단 제공

‘2016 울산고래축제’(Ulsan Whale Festival 2016)가 올해로 22회째를 맞는다.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국내 유일의 고래관광 인프라를 구축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는 고래문화마을이 있다.우리나라 최대의 포경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에 조성된 고래 테마마을이다.

   
 

이곳에는 장생포 옛마을, 고래조각정원, 고래광장, 고래이야기길, 고래만나는 길, 선사시대 고래마당 등 여러 시설이 들어서 있다.추억의 학교, 우체국, 이발소, 사진관, 전파사, 고래 해체장, 고래 착유장 등 총 23동의 건물과 당시 생활소품, 거리 풍경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았다올해 울산고래축제의 주제는 ‘우리 함께’(We Together), 슬로건은 ‘희망가득 장생포, 행복가득 울산고래!’이다.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모든 이들을 아우르는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한 점이 눈에 띈다.또 울산인의 자긍심을 키우고 축제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며 온가족이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통한 만족감을 상승시키도록 했다.더불어 인간의 힘으로 쉬 잡을 수도, 잡아서도 안 되는 고래의 바다이야기를 함께 공감하며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래문화특구로 가면 고래는 꿈과 자유를 만날 수 있다.장생포 7개 마당에 보고 먹고 즐길거리 가득개막행사 멀티미디어·불꽃쇼 다채고래밥·고래국수 이벤트 먹거리도젊은 층 위한 축제 프로그램 운영관람객 배려 임시주차장 11곳 마련‘2016 울산고래축제’(Ulsan Whale Festival 2016)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7개 마당으로 구성됐다.사랑고래마당, 고래광장, 돌고래마당, 장생포 고래밥, 글로벌 장생포, 장생포 옛마을, 추억놀이 장생포 등이다.사랑고래 마당은 개막행사, 폐막행사, 멀티미디어쇼, 불꽃놀이, 고래사랑 어린이 합창제, 울산실버밴드(울산노인복지관) 공연, 날다 서커스(체험형 서커스 공연), 추억의 악극 장생포, 루체 현악 앙상블­김주언 탱고 콰르텟, 벨리타 벨리댄스, 메이킹 보이즈, 김미자 무용단(울림! 그 영혼의 떨림)과 김외섭 무용단(암각화 소리 없는 외침) 공연, ‘해설이 있는 열린 음악회’, 체험 존, 퍼레이드 등이 준비됐다.

   
▲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2016 울산고래축제’(Ulsan Whale Festival 2016)가 26일부터 29일까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울산고래축제 고래문화마을 장생포 옛 마을에서 열린 유랑극단의 공연. 고래문화재단 제공

‘추억의 악극 장생포’는 1970년대 장생포를 배경으로 장생포 사람들의 사랑이야기와 삶의 애환을 변사의 구성진 해설과 추억의 가요로 풀어가는 창작 악극이다. 27일과 28일 오후 8시부터 9시10분까지 열린다.울산실버밴드는 10명의 전문음악인으로 구성된 울산 유일의 실버 밴드로, 울산대교, 아름다운 강산 등을 연주와 노래로 꾸민다.‘날다 서커스’는 관람객들에게 30분 공연 속에서 비상하는 고래를 표현하는 서커스 묘기를 선보이고 40분 동안 체험을 시켜주는 참여형 퍼포먼스다.해설이 있는 열린 음악회는 울산 더보이즈 그룹과 울산 레이디싱어즈 합창단이 출연해 김진식 지휘자의 해설로 클래식 음악공연을 풀어낸다.퍼레이드는 반구대암각화에 있는 선사인과 생명체 등의 내용으로 장생포 거리에서 진행된다. ‘우리 함께(We Together)’라는 주제로 전문 퍼포머와 기업체, 시민 등 매회 200여명이 참여, 27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1시와 5시에 열린다.개막행사는 26일 오후 7시30분부터 사랑고래마당(다목적구장)에서 4시간동안 이어진다. 올해 식전행사는 남구합창단, 구립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환상적인 영상 멀티미디어 쇼 및 야간 불꽃쇼도 축제장 밤하늘을 화려하게 밝힌다.

   
▲ 지난해 울산고래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고래생태체험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래문화재단 제공

멀티미디어 쇼는 고래와 소년의 판타지 여행으로 고래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꿈과 희망, 미래의 이야기를 담는다. 3부 축하행사에는 고래창작가요 ‘고래고래’를 비롯해 팀 퍼니스트, 성악가, 대중가수, 민요가수, 초청가수 홍진영의 무대가 마련된다.고래광장 마당은 주로 젊은 층을 위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우리 동네 명물내기, 클럽 JSP, 록시(일렉크로스오버) 공연, 동아리 공연, The Art-포시크루 갈라쇼, 우리 동네 가수왕, 거리 퍼포먼스, 고래놀이터, 전국사진촬영대회, 고래 연날리기, 피노키오 존, 고래꿈길로 구성됐다.‘The Art-포시크루 갈라쇼’는 장생포마을에 대한 기억을 잃지 않기 위해 마을사람들이 함께 장생포의 일상 스토리를 이야기 한 힙합공연으로 스트리트 댄스 전문단체가 맡아 비보이, 팝핀, 락킹, 와킹, 걸스힙합, 뮤지컬 등을 보여준다.돌고래 마당은 마술 공연, 인형극-아기고래의 꿈, 가족 뮤지컬-안녕! 고래야, 팀 퍼니스트, 북 콘서트 및 시 낭송회, 관람객 체험행사, 수상 퍼포먼스 공연, 고래바다 여행선, 주제전시관, 오픈 랩, 고래장터-프리마켓, 고래장터-향우회, 홍보·체험 부스, 스탬프 랠리 등 다채롭게 열린다. 팀 퍼니스트는 다양한 저글링 퍼포먼스와 마임이 어우러진 공연이다.장생포고래밥 마당은 장생포 고래밥, 고래국수이벤트, 푸드 트럭이 운영되고, 장생포 옛마을 마당에는 장생포 옛마을 포토 존, 옛마을 댄스 퍼포먼스, 석고인간 퍼포먼스, 보물 고래를 찾아라! 가 관심을 끈다.부대행사로 울산항 전망대 체험, 고래 배 운항, 고래 희망트리, 고래를 잡아라! 등도 축제기간에 열릴 예정이다. 씨름대회와 노래방 등 관람객 참여행사도 있다.앞서 고래축제 학술제는 ‘울산고래축제 및 장생포의 관광활성화’를 주제로 지난 20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려 논문 10편이 발표됐다.◇주차대책고래문화재단은 총 11개소에 3200대를 댈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 인근 주민들과 근로자들은 매암부두(100대), 남구도시관리공단(100대), 울산해양수산청(70대), 울산출입국사무소(10대), 울산검역소(30대), CJ대한통운(90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관광객 차량은 (주)BK로직스(300대), (주)후성앞(100대), 현대광업(1000대), 7·8부두로(1000대)에 주차할 수 있다.26일부터 오는 29일 오후 10시까지 일반부두 입구에서 장생포복지문화센터 방면 1㎞ 구간은 일방통행으로 차량통제가 실시된다.시내버스·셔틀버스·순환버스도 운행된다. 장생포 직업전문학교 순환버스 1주차장(246, 256, 406번), 현대모비스 울산공장 앞 울산대교 입구 승강장(124번)에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셔틀버스도 KTX울산역, 문수수영장, 다운동입구 등 3곳에서 장생포고래축제장을 오가는 3개 노선이 3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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