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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시민과 예술인이 만든 울산고래축제 개막

관리자2016-06-20조회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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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의 축제프로그램은 고래문화마을과 고래박물관 주변 등 7개 마당에서 주제에 맞춰 진행된다.

 장생포 다목적구장에 마련되는 '사랑고래마당'에서는 개·폐막식, 악극·무용·합창 등 각종 공연이 열린다.고래문화마을의 '고래광장'에서는 힙합과 밴드 공연으로 구성되는 '클럽 JSP', 울산대 동아리 공연, 노래자랑 등이 마련된다.

 고래박물관 앞 '돌고래마당'에서는 뮤지컬 공연, 북콘서트, 마술·인형극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과거 장생포에서 고래잡이 성공을 빌며 벌였던 의식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수상 퍼포먼스'가 첫선을 보여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고래 분장을 한 연기자가 플라이보드를 타고 물 위에서 묘기를 부리면 해안의 관객들이연기자를 향해 물대포를 쏘는 것으로, 하루 3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먹거리 공간인 '장생포 고래밥', 세계 음식과 풍물을 체험하는 '글로벌 장생포', 옛 포경마을의생활상을 재현한 '장생포 옛마을', 전통 놀이문화를 체험하는 '추억놀이 장생포' 등이 운영된다.

 남구는 고래축제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을 없애고자 특별대책을 시행한다.장생포 내부 도로 1㎞ 구간에서는 시내버스나 순환버스를 제외한 일반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며, 통제구간은 일반부두에서 장생포복지문화센터 방향 일방통행으로 운영한다.

 자가용을 타고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은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임시주차장 14곳(3천300대 수용)에 주차한 뒤 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순환버스를 이용해 행사장으로 이동해야 한다.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 중 장생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1대씩 증차하며,KTX 울산역, 문수수영장, 중구 다운동 입구 등 3곳에서 장생포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한편, 중국 장쑤성(江蘇省) 옌청시(鹽城市) 방송국과 신화통신 미래네트워크 등 중국 3개 언론사 기자와 PD 4명이 고래축제 취재를 위해 장생포를 방문했다.방송국은 다큐멘터리를, 신화통신은 인터넷 사이트 여행코너를 통해 각각 고래축제를 소개할 예정이다.서동욱 남구청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 때 22번째를 맞는 울산고래축제가 시민에게 용기와 위안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안전, 충실한 프로그램,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전력을 기울인 만큼 방문객모두 편안하게 축제를 즐기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hkm@yna.co.k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5/26 10: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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