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영역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HOME
  • 열린마당
  • 언론보도

언론보도

올해 울산고래축제 국내외 관광객 67만명 즐겼다

관리자2016-06-20조회1474

첨부파일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2016-05-29 20:34:46 송고
26일 오후 울산 남구 장생포에서 '2016 울산고래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올해 고래축제는 울산 시민과 문화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의미를 담은 '우리 함께(We Togeter)' 라는 주제로 2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2016.5.26/뉴스1 © News1 장은진 기자

 

 지난 26일 개막한 ‘2016 울산고래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9일 폐막했다. 주최측인 고래문화재단은 이번 축제에 연인원 67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올해 고래축제는 ‘우리 함께’라는 주제로 △장생포 창조문화 비전 모색 △인류와 자연의 상생 지향 △함께하는 참여 축제를 표방하며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7개 마당으로 나눠 운영했다.고래문화재단은 이번 축제에 국내 관광객은 물론 일본 등 외국인의 방문도 줄을 이어 예년에 비해 국제적인 관심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해외 언론사가 고래축제에 관심을 보이면서 중국 염성시방송국과 우후시방송국, 신화통신미래네트워크 등 3개사 기자 및 PD가 고래축제를 찾아 취재했다.이들은 취재 내용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방영할 계획이고, 북경 신화통신 미래네트워크는 현재 중국인들이 즐겨보는 인터넷 방송국 홈페이지 여행 프로그램 배너에 게재할 예정이어서 울산의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인 ‘플라이보드 수상 퍼포먼스’는 옛 장생포에서 벌어졌던 출경 의식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것으로, 고래 분장을 한 연기자가 플라이보드를 타고 물 위에서 묘기를 부리면 해안의 관객들이 연기자를 향해 물대포를 쏘는 퍼포먼스로 장생포 앞바다에서 하루 3회 펼쳐졌다.사랑고래마당에서 공연된 ‘장생포’는 1970년대 장생포마을을 배경으로 한 창작극으로 주민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지역의 산역사 현장을 확인시켜줬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배를 타고 동해에서 고래를 관광하는 ‘고래바다여행 크루즈선’은 이번 축제 기간에 1번의 고래관광에 성공하는 등 고래축제의 묘미를 더했다.장생포 거리에서 열린 거리 퍼레이드는 반구대 암각화에 있는 선사인과 생명체 등의 내용으로 구성해 전문 퍼포머, 기업, 시민들과 함께 펼쳐보였다.

 특히, 울산의 주요기업이 27일 퍼레이드에 함께해 주제의 의미를 더했다.무엇보다 이번 축제에는 고질적인 교통 혼잡을 없애고 주차문제를 해결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을만 했다.

 장생포 내부 도로 1㎞ 구간에서는 시내버스나 순환버스를 제외한 일반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고 일방통행을 시행하고 5분 간격으로 순환버스를 운영한 점이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축제 기간 중 장생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1대씩 증차하며, KTX 울산역, 문수수영장, 중구 다운동 입구 등 3곳에서 장생포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 것은 축제의 모범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올 10월에는 1세대 국산 전투함인 ‘울산함’을 전시해 젊은 세대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고 또 내년에는 이곳에 ‘모노레일’을 설치해 좀 더 편안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5D입체영상관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말고도 장생포의 역사와 이야깃거리 발굴을 하는 스토리텔링 사업을 접목해 색다른 관광지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