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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5/14]울산 ‘고래축제’ 팡파르…14일 전야제

울산고래축제2009-06-09조회3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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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래축제’ 팡파르…14일 전야제

 울산/백승목기자 smbaek@kyunghyang.com

제15회 울산고래축제가 1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행사에 들어갔다.전야제 행사로 옛 선사인들의 고래잡이 모습이 새겨진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고천제를 비롯, 울산시청~태화강 둔치 거리퍼레이드,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이어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태화강 둔치와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남구 장생포동 등 두 곳에서 축제가 열린다.울산 앞바다에 배를 타고 고래를 찾아 나서는 크루즈 유람선 운항이 특히 눈길을 끈다. 한 번에 350여명이 탈 수 있는 테즈락 크루즈유람선은 축제 기간 동안 11차례 3800여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고래탐사에 나선다.또 고래 유람선은 15일과 16일에는 각각 한 차례씩 2인승 경비행기와 동행 탐사에 나서 경비행기가 하늘에서 고래떼를 먼저 찾아 유람선에 정보를 전달하면 유람선이 이 해역으로 이동, 관광객들에게 고래떼를 보여준다. 울산 남구는 경비행기 동행 탐사가 성공하면 앞으로 정기적으로 고래관광에 경비행기를 도입할 예정이다.태화강에서 열릴 ‘선사 고래잡이 판타지 공연’도 볼 만 하다. 선사마을의 소년과 소녀가 이루지 못할 사랑에 빠졌다가 소년이 고래잡이에 성공하면서 소녀와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내용이다.태화강 둔치에 길이 1에서 11 짜리 고래 등(燈) 100여 개가 설치되는 ‘빛이 있는 고래마을’도 구경꺼리다.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태화강변을 수놓을 이 프로그램은 ‘고래 포토존’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와함께 ‘선사체험마을’은 태화강 둔치에 지름 8, 높이 7의 돔 형태의 선사시대 움막 6개를 설치하는 형식으로 마련된다. 움막 내부에서 선사인들의 생활문화가 재연되고, 관광객들에게 선사생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인근에 설치되는 ‘피노키오 하우스’는 길이 18, 높이 7의 귀신고래 모형의 미니 고래생태 전시관이다. 어린이 관광객들을 겨냥한 이 전시관은 고래 입으로 들어가 고래의 울음소리, 고래종류 등 고래생태를 견학하고 고래 꼬리로 나오는 구조로 만들어졌다.김두겸 울산 남구청장은 “올해 축제는 과거 행사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 행사들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울산/백승목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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