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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울산고래축제 폐막…67만명 방문

관리자2016-06-20조회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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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일시 : [2016-05-30 00:41:59]

 2016 울산고래축제 마지막날인 29일 장생포항일원에서 고래축제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2016.05.29. bbs@newsis.com 2016-05-29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가 주최하고 고래문화재단이 주관한 '2016 울산고래축제'가 지난 26~29일 나흘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고래축제는 '우리 함께(We Together)'라는 주제로 ▲장생포 창조문화 비전 모색 ▲인류와 자연의 상생 지향 ▲함께하는 참여 축제를 표방하며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7개 마당으로 나눠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축제기간동안 총 67만명의 관람객이 장생포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줄을 이어 그 어느 해보다 국제적인 관심이 크게 집중됐다고 고래문화재단은 전했다.

 특히 축제 개최 22년만에 처음으로 해외 언론사가 고래축제에 관심을 보여 중국 옌청시와 우후시방송국, 신화통신 미래네트워크 등 3개 언론사 기자와 PD가 축제장 곳곳을 취재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플라이보드 수상 퍼포먼스' 는 옛 장생포에서 벌어졌던 출경 의식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래 분장을 한 연기자가 플라이보드를 타고 바다 위에서 묘기를 부리면 해안가에 있던 관객들이 연기자를 향해 물대포를 쏘며 탄성을 질렀다.

 1970년대 장생포 마을을 배경으로 한 '악극 장생포'는 주민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켰고 젊은 세대에는 과거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의 역사를 각인시켰다.배를 타고 울산 앞바다로 고래를 찾아 떠나는 고래바다여행선은 축제기간 중 참돌고래떼 1000여마리를 발견하기도 했다.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2016 울산고래축제 마지막날인 29일 장생포항에서 플라이버드 코리아 수상팀은 고래축제를 찾아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수상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16.05.29. bbs@newsis.com 2016-05-29

장생포고래로에서 펼쳐진 거리 퍼레이드는 반구대 암각화에 남아있는 선사인과 고래 그림을 주제로 전문 연기자, 기업체, 시민들과 함께 펼쳤다.축제때마다 지적됐던 고질적인 교통문제와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고래문화재단은 축제장 인근 장생포고래로 약 1km 구간에 시내버스나 순환버스를 제외한 일반차량의 통행을 통제했다.

 대신에 5분 간격으로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장생포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을 1대씩 늘렸다.특히 KTX 울산역, 문수수영장, 중구 다운동에서 장생포를 왕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호평을 받았다.남구는 장생포 일원에 오는 10월 1세대 국산 전투함인 '울산함'을 전시하고 내년에는 고래박물관과 고래문화마을을 잇는 모노레일, 고래문화마을 안에 5D입체영상관을 건립하는 등 고래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서동욱 구청장은 "장생포 일대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과 장생포의 역사와 이야깃거리 발굴을 하는 스토리텔링 사업을 접목해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를 더욱 색다른 관광지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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