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칼럼/ 장생포에서 경주, 해운대까지
관리자2026-01-16조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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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칼럼/ 장생포에서 경주, 해운대까지
강병철 소설가
나는 12월 2일생이다. 1월에 결혼식을 올렸으므로 34세 결혼이라지만 기실 33세에 올린 거나 마찬가지이다. 아무튼 그 시대 동창생들 중에서 내가 거의 꼴찌 결혼이다. 37년 전쯤 됐나, 그즈음 돈 많은 벗들은 제주도로 가는데 당시 해직 교사였던 나는 가차없이 부산행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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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선원들이 쓰던 여관방을 개조한 아트 스테이인데 계단이 가파르고 방이 좁아 방음이 되지 않는다. 벽이 막혀도 천장을 타고 들리는 소음이란다. 그 옛날 선원들은 그렇게 비린내 풍기는 그물을 걷어내고 소주잔을 돌리다가 선창가 작부집 니나노 젓가락을 두들겼을지도 모른다. 더러는 눈 맞은 여자를 데리고 신음 틀어막은 채 맨살 비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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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칼럼/ 장생포에서 경주, 해운대까지 < 동양칼럼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동양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