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문화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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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문화창고 누적 방문객 10만명 넘어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 3층 미디어아트 전시관에서 열린 '반 고흐 마스터피스전'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 고래문화재단은 장생포문화창고가 개관 1년여 만에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장생포문화창고는 옛 냉동창고에서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난해 6월 말 개관했다.

개관 이후 이색적이고 수준 높은 전시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고, 지역 작가들의 창작·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6층의 북카페 '지관서가'는 해안 풍경과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모았다.
 

3층 미디어아트전시관에서 지난달 말까지 열린 '반 고흐 마스터피스전'도 큰 인기를 끌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래문화재단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반기에도 장생포문화창고에서 특별한 전시와 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 남구 장생포 문화창고 /뉴스1 © News1

한국화계의 거장인 박대성 화백의 작품들로 꾸며졌던 갤러리B에서는 하반기에도 여러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9월에는 미디어계의 거장인 백남준 작가의 '백남준 판화전'이 개최된다.  

재단은 화려한 미디어 작품들로 이름을 알렸던 그의 예술 인생 속에 진주와 같이 묻혀있던 색다른 백남준 작가의 예술세계를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0월에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리는 울산고래축제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새로운 희망과 아름다움을 만들어낸 석창우 화백의 영혼이 담긴 전시와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소극장 W에서는 '인디 in 장생포'라는 축제 속 작은 축제를 만들어 국내 인디밴드와 울산 로컬밴드의 화합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장생포문화창고에 대한 대관과 자세한 사항은 울산 남구 문화예술창작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8.01.16:02 윤일지 기자 뉴스1